2025. 8. 31. 04:37ㆍ테더포유 뉴스
Web3 펀딩, 거래 수 줄었음에도 2분기에 96억 달러 기록
Outlier Ventures에 따르면, 벤처 캐피털은 더 크고 확신 있는 투자로 통합되는 추세이며, 인프라 프로젝트가 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알아둘 점:
- Web3 스타트업들은 2분기에 총 **96억 달러(약 13조 원)**를 306건의 거래를 통해 조달했으며, 거래 건수는 최근 2년 중 최저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에 속하는 자금 유치 실적을 기록했다.
- 시리즈 A 펀딩은 반등을 보이며, 중위 라운드 규모가 1,760만 달러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드 라운드 또한 중위 규모가 66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 밸리데이터 유동성, 롤업, 컴퓨팅 네트워크 등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자본 유치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중위 라운드 규모가 7천만~1억1,200만 달러에 달해 소비자 대상 부문을 크게 앞질렀다.
본문 번역
Web3 스타트업들은 2025년 2분기에 벤처 펀딩으로 96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분기 실적이다. 반면 거래 건수는 수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사 Outlier Ventures가 새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Outlier의 연구 결과는, 투자자들이 더 적은 프로젝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성숙해진 시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Web3 자금 조달이 과거의 과열·과장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목표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즉, 투자자들이 대규모 투자보다는 기초 인프라와 검증된 팀에 집중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해당 분기에는 총 306건의 거래만이 공개됐는데, 이는 2023년 중반 이후 가장 적은 수치였다. 그러나 모든 단계에서 중위 거래 규모는 상승했다. Outlier는 이를 “광범위하고 투기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확신 있는 자본 배분으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리즈 A 펀딩은 약세장 동안 크게 위축되었으나 이번에 반등을 보였다. 중위 규모는 1,760만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총 27건의 거래에서 4억2천만 달러가 모여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시드 펀딩도 회복세를 보이며, 중위 규모가 660만 달러에 이르렀다.
토큰 펀딩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비공개(private) 토큰 세일은 15건에서 4억1천만 달러를 조달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강력한 성과를 냈다. 반면 공개(public) 토큰 세일은 1억3천4백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83% 급감, 개인 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크게 약화되었음을 보여줬다.
부문별로는 암호화폐 인프라, 채굴·검증, 컴퓨팅 네트워크 등이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위 라운드가 7천만 달러에서 1억1,200만 달러 사이였다. 반면 **소비자 대상 부문(예: 마켓플레이스)**은 한참 뒤처졌다.
Outlier는 보고서에서 “자본은 다음 단계의 대중 채택을 가능하게 할 ‘레일’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로 집중되고 있다”며, 인프라 중심의 투자가 Web3의 장기적 성장에 **‘불가결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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